브로콜리 효능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건강정보꾸러미입니다. 제가 가장 처음으로 포스팅했던 글을 혹시 기억하실지 모르겠으나, '귀에 좋은 음식'으로써 브로콜리를 언급했던 적이 있습니다. 제가 '돌발성 난청'을 겪은 이후부터는 브로콜리를 매일 삶아서 초고추장에 찍어먹곤 하는데요. 오늘은 제가 자주 즐겨먹는 브로콜리에 대한 효능을 여러분들에게 소개해드립니다. 브로콜리는 미국 타임지가 선정한 세계 10대 푸드 중 하나로 선정된 적이 있을 정도로 건강에 좋은 식품입니다. 특히 항암식품으로도 잘 알려져 있지요. 그렇다면 브로콜리가 가지는 효능을 본격적으로 알아보겠습니다. 첫 번째, 다이어트에 좋습니다. 브로콜리는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소화에 도움을 주고 변비를 방지해줍니다. 조금만 먹어도 포만감을 많이 주기 때문에 식욕감소와 체중감소에도 탁월합니다. 브로콜리는 100g당 28kcal로써 현저히 낮은 칼로리에 속하는 식품입니다. 칼로리는 낮으나 영양소가 풍부하기 때문에 즐겨 드시면 일거양득이겠죠? 두 번째, 항암효과입니다. 브로콜리에는 항산화 기능이 뛰어난 설포라판과 발암물질을 해독하는 인돌 화합물이 풍부합니다. 인돌은 에스트로겐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유방암 세포의 성장 및 전이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답니다. 브로콜리를 즐겨 먹는다면 폐암, 위암, 대장암, 유방암, 자궁암 그리고 전립선 암 등에 걸릴 위험이 낮아진다는 여러 연구결과가 있으니 꾸준히 섭취하는 것을 적극 추천드립니다. 세 번째로 노화방지입니다. 브로콜리에는 플라보노이드, 루테인, 제아잔틴, 베타카로틴 등의 강력한 항산화제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신체가 유해산소로 인하여 산화되는 것을 막아줍니다. 또한 비타민 C 함유량도 높기 때문에 노화방지에 탁월합니다. 네 번째는 심장 건강에 좋습니다. 앞서 말했던 항산화 기능의 설포라판의 또 다른 기능은 염증을 퇴치하는 것입니다. 혈당 문제가 만성적으로 이루어지면, 혈관 내벽은 염증에 의해 손상이 됩니다. 브로콜리의 설포라판은 이 손상으로부터 보호를 해주기 때문에 심장 건강에 좋습니다. 다섯 번째, 면역력 증강입니다. 브로콜리에는 비타민 C 뿐만이 아닌, 비타민 A 역시 함유되어 있는데, 비타민 A는 피부나 점막의 저항력을 강화시키고 감기나 세균의 감염을 예방해줍니다. 여섯 번째는 피로 회복입니다. 브로콜리의 비타민 C는 레몬의 2배, 감자의 7배에 해당하며 비타민 C는 몸을 피곤하게 하는 활성산소를 제거해주기 때문에 스트레스로 인한 권태나 피로를 회복시켜줍니다. 일곱 번째, 뼈 건강에 좋습니다. 브로콜리는 시금치보다 4배나 많은 칼슘과 비타민K가 함유되어 있습니다. 뼈 단백질의 하나인 오스테오칼신 생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뼈를 튼튼하게 하며 골다공증 예방에도 큰 도움을 줍니다. 여덟 번째, 위장 보호입니다. 여러분들은 양배추가 위장에 좋다는 것을 알고 계신가요? 위장약으로 유명한 '카베진'도 양배추가 원재료랍니다. 이 양배추보다 더욱 위장보호를 잘해주는 음식이 바로 브로콜리랍니다. 브로콜리에는 양배추보다 비타민 U가 더 많이 함유되어있고, 이 종류의 비타민은 위염, 위궤양 등에 효과적입니다. 식이섬유와 무기질이 풍부하여 위장의 기능을 활성화시키는데도 좋답니다. 마지막으로 치매예방에 좋습니다. 브로콜리를 자주 섭취하면 치매의 유발물질인 아밀로이드 베타, 타우 단백질을 제거해줍니다. 설포라판을 치매가 걸린 실험쥐에게 일주일에 6일씩 두 달간 먹인 결과 아밀로이드 베타 단량체는 60% 이상, 타우는 70~80% 이상이 제거되었다는 결과가 있습니다. 효능이 엄청나게 많습니다. 제가 설명을 하다 보니 무려 9가지나 말해버렸습니다. 사실 제가 말씀드린 효능 이외에도 브로콜리가 가지는 효능은 더 있답니다. 정말 브로콜리의 효능을 보니 괜히 타임지에서 세계 10대 푸드로 선정된 것이 아니네요. 브로콜리에 대해서 쓰다 보니 학창 시절이 문득 생각납니다. 급식판에는 밥과 국 그리고 반찬 3가지를 받을 수 있는데, 브로콜리가 나오는 날이면 늘 짜증을 냈던 모습이 눈에 아른거립니다. 어릴 적에는, 삶은 브로콜리와 초장이 나오면 그렇게나 싫었답니다. '조리하시는 분들, 진짜 편하게 요리한다', '진짜 반찬으로는 꽝이다', '다시는 급식에서 보기 싫은 반찬이다' 등 별의별 생각을 다했었습니다. 그런데 브로콜리의 효능을 알고 나니 제 자신이 부끄럽고 또 반성하게 되네요. 그때 잔반으로 브로콜리를 다 버렸던 저에게 벌점을 주어야겠습니다. 건강정보꾸러미에 오시는 분들은 편식하지 않고, 브로콜리와 같은 건강한 음식을 잘 섭취하면 좋겠습니다. 맛없다는 것은 저도 잘 알고 있습니다. 솔직히 저도 가끔 '왜 건강한 음식은 맛이 없을까?', '왜 맛있는 음식은 고칼로리에다가 건강에 해를 끼칠까?' 하며 세상을 한탄하지만..... 진리인 것 같네요. 맛은 없지만 우리 건강을 위해서라도 도전해봅시다! 긴 글 읽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토요일 주말 잘 보내시고, 내일 일요일에도 좋은 정보로 찾아뵙겠습니다. 이상 건강정보꾸러미였습니다. 자주 놀러 오셔서 건강한 정보 얻어가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