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정보

가위 눌리는 이유와 대처법

행복한마술쟁이 2020. 9. 5.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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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위눌리는 이유와 대처방법

안녕하세요! 건강정보꾸러미입니다. 벌써 9월의 첫 번째 주말을 맞이했습니다. 시간이 정말 빠르게 흘러가는 거 같네요. 여러분은 가위에 처음으로 눌리게 되었을 때 어떤 기분이었나요? 저는 고등학교 2학년 때 처음으로 가위를 눌렸었는데 그 날을 생생하게 기억합니다. 썰을 약간 풀어보겠습니다. 당시 저는 노래를 즐겨 듣곤 했습니다. 노래를 들으며 잠에 드는 날도 잦았는데요. 제가 이제 얕은 잠에 빠지면서 노랫소리가 희미하게 들리는데, 문제는 그 노래가 같은 멜로디가 반복되었다는 거예요. 네 가위가 눌리고 있다는 신호였습니다. 그러더니만 이명 소리가 들리면서 저는 마치 블랙홀로 빠져드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어요. 귀신이 보이기 시작하고 심장이 엄청 빨리 뛰다가 손가락 하나를 꺾어 가위에서 벗어났답니다. 정말 그 날을 생각하면 여전히 소름이 돋는데, 여기서 이만 각설하고. 오늘은 우리들이 왜 가위에 눌리는지에 대해 알아보고 그 대처법도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가위눌리는 이유는 과학적으로 설명이 가능합니다. 바로 수면 과학과 관련이 있는데요. 보통 우리들은 잠을 잘 때, 두 가지의 형태로 잠을 잡니다. 그 두 가지는 바로 '렘수면'과 '비렘수면'입니다. 가위는 바로 렘수면 때 눌리는 건데요. 렘수면은 쉽게 말해 얕은 잠을 말합니다. 좀 더 자세하게 알아봅시다. 수면에는 주기가 있습니다. 처음 90분은 비렘수면, 그다음 90분은 렘수면으로 잠을 잡니다. 이렇게 3~4번의 주기를 거치면서 사람들은 보통 7시간에서 8시간을 잡니다. 의사들이 '하루 최소 7~8시간을 자야 한다'라는 권고도 바로 이 수면 주기 때문입니다. 렘수면과 비렘수면의 주기를 잘 맞춰서 숙면을 취해야지만 몸이 개운해지고 피로를 회복할 수 있는 거죠. 우리가 깊고 편안하게 자는 잠을 '비렘수면' 조금 깨어날 듯한 각성상태의 얕은 잠을 '렘수면'이라고 합니다. 가위눌림은 몸은 움직이지 않는데 생각은 할 수 있고 환청이 들리면서 환영도 보이는 상태랍니다. 의학적인 용어로는 수면 마비입니다. 가위가 눌리는 가장 큰 이유는 의식보다 몸이 더 빨리 잠들었을 때입니다. 의식이 몸보다 더 늦게 잠드는 데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그중 가장 큰 이유는 스트레스 때문입니다. 불 꺼진 방에서 뇌와 몸은 자꾸 잠이 드려하는데 스트레스 때문에 뇌는 잠을 잘 이루지 못합니다. 그렇게 되면 자연스럽게 몸은 잠들게 되고, 뇌는 계속해서 깨어있는 상태가 되며 이는 수면 마비를 일으킬 가능성이 굉장히 높아집니다. 스트레스도 대략적으로 2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우리가 의식할 수 있는 스트레스와 무의식적으로 느끼는 스트레스지요. 의식적으로 느끼는 스트레스는 우리가 어느 정도 컨트롤이 가능하지만, 무의식적으로 느끼는 스트레스는 꿈이나 가위에 눌릴 때 자주 나타납니다. 여하튼 가위에 눌리지 않기 위해서는 스트레스를 잘 관리하여야 합니다. 저도 지금 생각해보니, 자기 전에 머릿속으로 많은 생각을 하는 날이면 가위에 쉽게 눌리곤 했답니다. 무의식적 스트레스가 만약 반복된다면 수면장애로 이어지기 때문에 병원에서 검사를 받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몸이 굉장히 피곤할 때도 가위에 눌리게 됩니다. 몸이 극도로 피곤한 상태가 되면 의식보다 몸이 더 빨리 잠듭니다. 여기까지 가위눌리는 이유였습니다. 이제 가위눌림 대처법을 알아봅시다. 첫 번째, 수면 전에 자극적인 것들을 하거나 혹은 보지 마셔야 합니다. 앞서 말했듯, 가위눌림은 '뇌는 깨어있고 몸은 잠이 든 상태'라고 쉽게 설명을 드렸습니다. 자극적인 영상을 보거나, 격한 운동을 하고 나면 뇌가 깨기 때문에 이는 가위눌림의 가능성을 높입니다. 잠자기 전 1시간 동안은 뇌가 편안해질 수 있는 독서나, 차(무카페인) 마시기, 명상하기 등이 좋습니다. 두 번째, 잠이 잘 오는 호흡법을 하시면 좋습니다. 수면에도 호흡이 중요합니다. 호흡을 잘하면 가위눌림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4~5초 정도 코로 숨을 들이쉽니다. 7~8초 정도 숨을 멈추고 다시 7~8초 정도 숨을 내쉽니다. 호흡을 통해 의식적으로 편안해지고 몸도 가볍게 느껴지게 만듭니다. 마지막으로 심리적 안정을 가져다주는 애착 인형을 옆에 두면 좋습니다. 심리적 안정으로 스트레스를 줄여준다면 가위에 눌리는 것을 예방할 수 있겠죠? 오늘은 이렇게 가위눌림의 이유와 대처법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가위눌림의 정확한 용어가 '수면 마비'라는 것은 저도 오늘 처음 알았네요. 저는 불면증에도 시달리는데, 가위까지 눌리는 날이면 그다음 날 아주 기분이 더럽습니다. 아마 저뿐만이 아니라, 여러분들도 그럴 거예요. 가위에 눌려 일어나면 잠을 잔 거 같지도 않고, 피로는 더욱 쌓이며 기분까지 나쁘니...... 오늘 가위눌림의 대처법을 잘 기억하셔서, 여러분의 편안한 숙면과 개운한 다음날을 잘 챙기시길 바랍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 또 건강한 정보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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